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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가 코로나 피해 최소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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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3-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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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 전경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안정과 농산물 판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지역내 확산으로 경북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줄면서, 청도, 영천을 비롯한 미나리 재배농가와 딸기농가 등 현장 직거래를  주로 하는 제철 농산물의 판매가 급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모임, 외식자제, 행사 취소 등으로 농식품의 소비감소는 물론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오프라인을 통한 농산물 판매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농가 경영안정과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선제적으로 나서 농업인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우선 농가 경영안정에 적극 나선다.

  FTA 등 시장개방화에 대응하고 농어업경쟁력을 높이고자 경북도에서 조성하고 저리 융자로 지원하고 있는 농어촌 진흥기금을 1년간 특별 상환 연장한다. 올해 상환예정인 220억원을 포함 총 1천1억원이 연장 대상으로, 도내 1천772명의 농가가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운영자금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긴급추가 지원하며, 축산농가의 피해경감을 위해 사료구매 자금도 확대 지원하고 신청기간도 3월말까지 연장해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판촉활동을 확대한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계속 이어짐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 홍보에 집중해 나간다.
 
  경북도는 사이버쇼핑몰인 '사이소'를 통해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사과, 홍삼, 도라지 등 면역력강화 식품은 4월말까지 30~50%까지 할인된 파격적인 조건으로 판매를 진행하며, 소셜커머스 등 모바일을 통한 판촉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또 고령농, 영세농 등 취약계층은 현장수집, 운송, 판매까지 유통서비스를 지원해 판로 어려움을 해소하고, 친환경 농산물 및 농촌융복합산업(6차) 인증업체에는 택배비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올해부터 시행하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도 조기에 지원해 농산물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도내 가축방역 기관에서 보유중인 방역차량 및 방제기 171대와 유관기관에서 보유중인 방제기 등 총 420대의 방역 장비를 동원해 기차역, 버스 터미널, 전통시장, 체육시설 등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방역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중장기 대책도 함께 추진해 나간다. 소비감소로 인한 농산물 가격하락 방지를 위해 저품위 과실(사과, 참외) 시장 조기격리로 가격을 안정화시키는 등 다양한 정책으로 농업인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선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도내 농촌을 찾아오는 방문객이 감소하고 농산물 판매 및 영농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농가피해가 최소화 되고 농산물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신속히 추진함으로써 농가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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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