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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이번 주가 코로나19 상승 추세 꺾을 중대한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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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0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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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오후 코로나19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 전문]

2020년 3월 3일 월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확진환자 발생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3월 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520명이 증가한 총 3601명입니다.

확진환자 입원 및 생활치료센터 입소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체 확진자 3601명 중 1241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138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습니다. 나머지 2195명은 자가 입원 대기 중에 있으며, 오늘 대구의료원 등에 241명 입원, 경주농협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235명 입소 조치할 예정입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병실 2천5백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3000 베드를 목표로, 환자관리와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241병상과 1189베드의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했으며 나머지는 금주 중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한편,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대구시의사회 소속 의사와 24시간 상담 핫라인을 기존 70라인에서 100라인으로 확대해 더 세심하게 환자 상태를 관리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환자 분류를 통해 260명을 입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전화상담을 통해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해 90명을 우선 입원 조치했습니다.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된 추가 확진자의 특이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서부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소방공무원 1명과 차량등록사업소에서 근무 중인 사회복무요원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근무자는 자가격리하고, 시설은 일시폐쇄 후 방역조치했습니다.

3월 1일 확진자가 발생한 남구보건소에 대한 조치사항입니다.

방역 업무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국립교통재활병원 파견 간호사는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고 공보의, 간호사, 직원 등 129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방역소독이 완료된 남구보건소는 오늘부터 선별진료 등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어제부터 가동에 들어간 생활치료센터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하루, 병원 입원 중이던 경증환자 41명(계명대 대구동산병원 39, 칠곡경북대병원 2)과, 자가에서 입원을 대기하고 있던 환자 97명 등 138명이 중앙교육연수원에 입소했고 의료진 24명과 대구시, 보건복지부 등 8개 기관 74명이 센터 운영을 위해 투입됐습니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후 진행된 검진에서 간경화 환자 1명(64세, 여)이 의사 소견에 따라, 어젯 밤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어제 하루, 농협경주교육원(235실), 삼성인재개발원(210실), 한티피정의 집(222실), 더케이호텔경주(212실), 대구은행연수원(150실) 등 총 1,029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추가 확보돼 금일 농협경주교육원부터 입원 대기 중인 경증환자를 입소시킬 예정입니다. 생활치료센터로 사용을 허락해 주신 천주교대구대교구, 삼성, 농협, 그리고 경주시와 칠곡군을 비롯한 지자체장님들과 주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생활치료센터를 통해 환자가 의료진들의 체계적인 진료를 받아 효과적으로 치료받고, 지역사회 감염 전파도 막을 수 있도록 빈틈없이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진단검사 실시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2일 19시 기준으로, 19,636건의 진단검사가 실시됐습니다. 이 중 일반시민들께서 받은 검사는 1만2947건(65.9%)이며, 신천지 교인이 받은 검사는 6689건(34.1%)입니다.

어제 하루, 진단검사를 위한 검체가 4026건 이루어졌으며, 이 중 792건은 완료됐고 323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신천지 대구교회 측으로부터 대구 주소자 359명을 추가로 확보해 관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이로써 대구시가 관리하는 신천지 교인 수는 총 1만914명으로 변동됐습니다

또한, 어제 하루 소재가 불분명 했던 53명 중 29명과 통화가 됐습니다.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인원 24명은 경찰에서 계속해서 소재 파악 중에 있습니다.

어제까지 대구시에서 관리하는 신천지 교인 1만914명 중 61.3%가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검사 결과가 통보된 4527명 중 2792명(61.7%)이 확진 판명을 받았습니다.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에 대해서는 구・군 공무원이 전담해 진단검사를 받을 때까지 계속 자가격리 상태에서 관리하겠습니다.

한편 3월 2일, 0시부터 자가격리 대상자 1만914명 중 1628명이 격리해제 됐습니다. 격리해제자의 증상 재발, 추가 감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신천지 관련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저와 대구시는 시민 여러분의 성숙하고 적극적인 협조로 신천지 교인 이외에 추가적인 감염을 최소화하고, 사태를 조기수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가 코로나19의 상승 추세를 꺾을 수 있는 중대한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위대한 시민정신과 저력을 발휘해 조금만 더 인내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이 위기를 극복합시다.

아울러, 이런 와중에도 SNS 등을 통해 방역대책에 밤낮없이 수고하는 의료진, 공무원, 그리고 우리 대구시민을 상대로 입에 담지 못할 가짜 뉴스와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 공무원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몰염치한 행위를 삼갈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로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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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