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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천지’...경주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 2명 모두 신천지 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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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3-0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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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김장현기자] 경주시는 지난 밤 사이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경주시의 방역 모습. 사진=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지난 밤 사이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 주소지 기준으로는 15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는 1명을 유지했다.

15번째 확진자는 월성원자력본부 협력업체에서 노무직으로 근무하는 A씨(62)로 확인됐다.

월성본부에 따르면 같은달 20일부터 A씨의 출입을 통제하고 검체를 채취했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만일에 대비해 21일부터 자가격리 조치했다.

월성원전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월성3호기는 현재 계획예방정비 중으로 이번 확진자 발생이 원전 안전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지난 27일부터는 매일 본부 자체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6번째 확진자는 경주시 황성동에 사는 22살 대학생 B씨다.

B씨도 지난달 16일 열린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여했다. 31번 확진자가 슈퍼전파자로 분류된 이후인 21일 대구에서 경주로 이동한 뒤 22일부터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 1일 검사를 받았고 3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부모 등 3명이 밀접 접촉자로 확인됐다. 

경주시는 이들을 상대로 혹시라도 모를 추가 이동 동선을 확인해 관련 시설은 폐쇄하고 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밀접 접촉자는 2주간 자가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가 지난 1일 코로나19 관련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한 농협경주교육원에는 4일 현재 234명의 대구시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경증환자가 입소해 치료중이다.

의료인력 등 정부합동지원단 60여명이 상주하며 이들을 돌보고 있으며, 경찰이 24시간 주변순찰을 하고 있다.

또 농협경주교육원과 함께 더케이호텔에 이어 경주화랑마을과 토함산 자연휴양림이 지난 3일 경북도 생활치료센터로 추가지정받아 경증환자들의 입소를 위해 시설 정비 등 준비중이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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