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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총선 컷오프 설에 정치권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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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 작성일20-03-0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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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상문기자] 코로나19 확산에 혼비백산인 대구경북에 이번에는 보수정당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컷오프가 확정되는 한주가 될 것으로 예상돼 정치판이 코로나19에 버금가는 폭풍이 몰아칠 태풍 전야처럼 불안하다. 또 경북 북부지역이 인구비례와 생활권에 따라 선거구가 조정돼 해당 지역의 현역의원들과 예비후보들은 갈팡질팡 초비상이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공천배제 된 일부 의원은 컷오프 후 서울 험지 전략공천설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불출마를 선언한 대구 달서 병, 안동, 구미 을, 영주·문경·예천 지역구에 대한 추가공모 실시로 인해 정치판이 요동치고 있다.

  해당지역 예비후보들은 전략공천을 하거나 특정 후보를 공천에 우선 배려하는 것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의 선거구 수는 현행 그대로 유지하나 경북 북부지역 일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의해 조정되면서 어수선하다.

  이에 앞서 면접심사를 마친 정치권에선 현역의원 중에 불출마 선언자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 의원은 한 명도 없어 공관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면접심사에 참여한 의원들은 "부드러운 질문과 답변이 오갔고 차분하게 소신을 밝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공통된 질문은 의정활동 중 성과와 재선 도전 이유 그리고 당에 대한 기여, 선거전략 등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회에 제출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일부 선거구의 분구 및 통합 내용을 담은 선거구 획정 안은 총 253개 선거구 수는 기존과 변함없이 유지되지만 모두 4개 선거구가 분구되고, 모두 4개 선거구가 통폐합된다. 4개 선거구가 더 생기고, 또한 4개 선거구가 줄어든다는 얘기다.

  선거구 획정 안에 따르면 우선 ▲세종 ▲경기 화성 갑·을·병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4개 선거구가 분구된다. 4개 지역에서 각 1개씩, 모두 4개의 선거구가 신설되는 것이다.

  반면 서울, 경기, 전남, 강원 지역에서는 선거구가 축소된다. 서울에서는 ▲노원 갑·을·병이 갑·을로 통합된다. 3개 선거구가 2개 선거구가 되는 것. 노원구 인구는 20대 총선이 진행된 2016년 56만7000명 정도에서 21대 총선을 앞둔 2월 기준 53만1000명 정도로 소폭 감소했다.
이상문   iou5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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