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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증 환자 생활치료시설 인근 감염 불안감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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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3-0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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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가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경증 환자를 전담하는 생활치료센터를 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경북도 제공   
[경북신문=서인교기자]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을 격리한 생활치료시설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전문의는 철저한 방역으로 전혀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이관 경북도 감염병 관리지원단장이 4일 도청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과학적으로 바이러스는 실내에서만 공기 감염이 되는 만큼 철저한 소독과 환경청결로 생활치료센터 인근 주민들은 불안해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경북도내에는 4일 현재 지난 3일보다 89명이 증가되어 725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경산이 59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 288명으로 전국에서 대구 다음으로 많고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청도 131명, 구미 44명, 칠곡 43명, 의성 38명, 안동 37명 등으로 울진과 울릉을 제외한 2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반면, 포항의료원 입원했던 482번 환자가 9일만에 완치되어 퇴원했으며, 특히 대남병원 중증환자인 56세 만성도 10일만에 완치돼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4명이 완치됐다.

  경북도는 김천의료원 14명, 포항의료원 10명 등 24명을 추가로 입원조치하고, 현재 219명이 격리상태로 대기 중이다.

  특히, 대구 환자 205명이 상주적십자병원, 영주적십자병원 등에 입원해 있다.

  도는 21개 시군에 30개소 767실의 생활치료센터를 준비, 경산, 청도, 구미, 칠곡, 안동, 포항을 중심으로 경증 환자들을 입소시키고 있다.

  이에 도는 의료진 14명과 별도로 도 공무원, 소방, 경찰 증 38명의 인원으로 '임시치료시설 운영단'을 구성해 지원키로 했다. 

  특히, 도는 생활치료시설 입소 환자 건강상태 점검을 위해 이동식 X-Ray 장비를 장착한 행복버스를 순환 배치해 상황 악화시 즉시 병원으로 이송 조치토록 했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관광분야에 대해 관광진흥기금 무이자 융자 지원하고, 법인택시운송조합의 운수종사자에게 사납금 등을 지원해 조금이나마 분담토록 했다.

  한편, 경북도는 중국 유학생이 많은 경산 지역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툴릭대, 대구한의대, 경일대 등의 유학생 대표를 만나 외출자제, 건강 모니터링 등 특별관리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학교 동아리 등 대학현장을 직접 점검키로 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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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