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들이 기부물품을 옮기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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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을 위해 소방청의 구급대 동원령으로 전국의 구급차가 모여들고 국민들의 마음이 담긴 다양한 기부 물품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대구·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위기경보 단계 ‘심각’으로 격상되는 등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어 대구소방은 환자이송 등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전국에서 따뜻한 온정들이 이어지고 있다.
 
                    ↑↑ 3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 집결한 전국의 119 구급차들. 소방청 제공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방호복 400벌, 송화푸드에서 냉동식품(국밥) 1000개, 한국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세트 쿠폰 2700장, 아름다운 가게에서 차량용 미니 공기청정기 200개, 가수 황치열 팬클럽에서 라텍스 장갑 3만3000개를 기부했다. 이외 익명의 독지가들이 개인적으로 마스크, 식품 등을 꾸준히 전달해오고 있다.

대구소방 관계자는 "현장에 있는 소방대원들은 육체적, 정신적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도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을 얻고 있다"고 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