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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사업’ KDI 검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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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0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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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 서대구역 인근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사업’이 KDI 검증에서 통과돼 서대구 역세권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업조감도. 사진제공=대구시   

대구 서대구역 인근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사업’이 KDI 검증에서 통과돼 서대구 역세권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구시가 동·서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이 되는 서대구고속철도역(2021년  개통) 인근 4곳의 노후 하·폐수처리장을 한 곳으로 통합 지하화하는 ‘서대구 맑은물센터 건설 민간투자사업’을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결과 총사업비 6000억원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최단기로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KDI PIMAC의 조사내용은 ▲경제성 분석 ▲정책적 필요성분석 ▲재정사업과 민간투자사업 적정성 분석 ▲통합용량 적정성 및 지하화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대구시는 PIMAC으로부터 분석 결과 사업추진이 적정하고 타당성 있음으로 최종 통보받아 후적지가 서대구 역세권개발의 사업부지로 활용돼 역세권개발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서대구고속철도역 인근 4개의 환경기초시설이 준공된 지 오래돼(40~23년) 시설노후화에 따른 유지관리비 과다로 재정절감비용, 악취개선 비용, 수질개선 비용 등 비용 발생의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또 사업시행 시 고용유발 효과 9234명,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3336억원 (PIMAC 최종 보고서)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달서천하수처리장, 북부하수처리장 및 염색산단 1폐수처리장, 2폐수처리장을 서대구역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북부하수처리장 부지에 통합해 지하화한다.

또 이전이 완료된 후적지는 역세권개발 사업부지로 활용해 통합지하화 상부를 명품공원과 각종 체육시설로 만들어 시민을 위한 숲세권 공간으로 조성하는 전국 최대규모 최초로 시도하는 첨단·현대화사업이다.

대구시는 올해 내로 통합지하화에 따른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과 객관적이고 공정한 경쟁을 위한 제3자 공고문 작성, PIMAC 검증,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 시의회 동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제3자공고를 거쳐 2021년 협상대상자를 지정하고 2022년 착공을 목표로 2026년 완료할 예정이다. 민간 투자사업방식은 BTO-a(준공-이전-운영)로 민간사업자가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민간 제안서에 대한 PIMAC 검증과정에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으나 시민의 생활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회기반 시설임을 감안해 통합 하·폐수 처리용량 적정성 및 고온폐수 지하화에 따른 대책 등 그동안 시의회 및 언론, 시민단체에서 우려한 전반적 중요사항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그룹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협의체를 구성하고 철저한 재검증을 벌일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이 ‘민선7기 대구시장 공약’의 서대구 역세권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서대구 역세권 개발호 순풍에 돛을 달게 되는 효과와 함께 지난해 9월 발표한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미래 비전의 큰 그림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 2021년 개통되는 서대구 고속철도역과 함께 서대구역세권개발의 최우선 선행사업인 서대구역 인근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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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