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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설공단, 코로나19 강타한 ‘우리 지역 돕기’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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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0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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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설공단은 3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코로나19에 타격을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전방위적 지원활동을 펼친다. 남구보건소 업무지원단 근무 모습. 사진제공=대구시설공단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설공단이 코로나19가 강타한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보건소 업무지원, 긴급의료물품수송, 격리자 구호물품 전달, 성금 기탁 등 전방위적인 지원활동을 펼친다.

공단은 3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코로나19에 타격을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전방위적 지원활동을 펼친다.

공단은 3일부터 남구청에 ‘업무지원단’을 파견한다. 남구는 신천지 대구교회가 위치한 곳으로 3일 기준 대구시 확진자(3601명) 중 약30%(1075명)가 밀집한 곳으로 자가격리자도 3573명에 달해 극심한 업무과중에 시달리고 있다.

오는 5일부터는 중구청에도 ‘업무지원단’을 파견해 신천지 시설물 폐쇄여부 점검 업무를 지원한다.

공단 총44명으로 업무지원단을 구성해 보건소에서 확진자 증상관리 업무, 방역현장 확인 등의 업무를 지원하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나드리콜 차량 12대를 활용해 자가격리자를 위한 긴급 생필품 등 구호물품 박스를 전달한다.

또 공단은 보유하고 있는 트럭 등의 차량을 활용해 대구의료원의 긴급 의료물품 수송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공단 임직원은 어려운 지역 공동체의 위기극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아 남구보건소와 대구의료원 의료진들을 위한 마스크, 손소독제, 생수 등의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총 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대구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지난 2월에는 직원 100여명이 코로나 19여파에 따른 혈액수급난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헌혈 릴레이에 동참했다.

지하상가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신·대구역 지하상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점포의 관리비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대구시에 코로나19 피해기간의 임대료 전액 또는 일부 감액을 건의하는 등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명복공원에서는 자체 비상인력을 편성해 운구차량 소독을 진행하고 매뉴얼에 따라 코로나19 확진 사망자의 화장을 진행해 감염증의 추가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업무지원단을 꾸려 현장에서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지역사회가 힘든 때에 시민의 공기업인 공단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의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코로나19극복과 대구지역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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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