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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서 따뜻한 기부가 모이는 영남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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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3-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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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들이 임무를 교대하고 방호복을 입은 채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있다. 방호복은 20여분만 지나도 땀이 차고 숨쉬기에도 힘들어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제공=영남대병원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영남대병원은 최근 전국 각지서 코로나19 사태 진정을 위한 기부금이 전해지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5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른 지난달 말부터 지금까지 한 익명의 기부자는 5000만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꾸준히 영남대병원에 기부했다.

또한 정진영님이 1000만원을,  ㈜1,2,3데코레이션은 300만원을, 영남대 의대 동창회 김종영 회장은 1000만원을 영남대병원에 기부했다.

이외에도 경희대 학우 일동이 100만원, 익명의 단체로부터 100만원, 영남대병원 외과 전담 간호사가 20만원을 영남대병원에 전달했다.

김성호 병원장은 "현재 우리 병원에는 68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데 한 분의 치료를 위해 하루 평균 소비되는 방호복은 최소 12개에 달한다. 솔직히 매우 부족한게 현실이다"면서 "많은 분들께서 전해주신 감사한 뜻을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치료를 위해 필요한 물품을 구비하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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