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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골목상권 자발적 ‘착한 임대료 운동’상생과 공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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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0-03-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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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내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중구 종로지구 피어나길 건물주인 윤금식씨는 2개월간 임대료의 30%를 삭감하기로 했다. 종로지구 내 다른 상가 임대인들도 2~3개월간 20~33% 임대료 삭감 및 1개월간 전액 감면 등 ‘착한 임대료 운동’에 적극 동참해 임차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

또 동성로상점가에서도 양기환 상인연합회 회장이 월세 20~30% 감면하기로 했고 김희진 부회장 등 인근 건물주들도 동참하고 있으며 대구패션주얼리특구에 위치한 삼성 귀금속 백화점 건물주는 20여개 입점 업체에 3개월간 20% 감면하는 등 자영업자 고통 분담에 나섰다.

달서구 호림동 한 건물주인 강태구씨는 이달부터 2개월간 임대료의 30%를 인하하며 동촌유원지 내 4층건물 주인이 이모씨(56) 역시 건물에 세 들어 있는 임차인 4명에게 두달간 임대료 50%를 인하하기로 했다.

또 수성구 수성못 인근 3층 건물을 소유한 윤성원씨는 최근 모든 세입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2월 월세를 받지 않겠다’고 전하는 등 대구지역 곳곳에서 훈훈한 미담 사례가 들려 오고 있다.

이에 대구시도 공공기관 임대료를 일정기간 무상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고 착한 임대료 캠페인을 골목상권 상가번영회 등과 협의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정부는 중앙정부·지자체 등 소유재산의 소상공인 임차인에 대해 임대료도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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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