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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경주서도 `내부 잡음‘...`컷오프` 정종복 무소속 출마, 김석기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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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3-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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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김장현기자]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공천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경주에서도 지역구 공천에서 배제된 전·현직 의원들이 결과에 불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당내 잡음이 격화될 전망인 가운데, 사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미래통합당 김석기 국회의원, 정종복 전 국회의원, 박병훈 전 도의원, 김원길 미래통합당 서민경제분과위원장.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공천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경주에서도 지역구 공천에서 배제된 전·현직 의원들이 결과에 불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당내 잡음이 격화될 전망이다.
 
앞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경주시 선거구에 박병훈 전 도의원 및 김원길 미래통합당 서민경제분과위원장을 경선후보로 결정했지만 일부 후보들이 이 같은 결과에 반발하면서 적잖은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TK를 발판삼아 정권 탈환의 교두보로 삼으려던 통합당의 총선전략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오는 분위기다.
 
가장 먼저 지역구 공천 결과에 반기를 든 것은 지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종복 예비후보다.
 
정 후보는 8일 경북신문과 전화통화에서 “당이 어떤 기준을 갖고 경선후보를 확정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번 공천 심사는 불공정의 전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것에 순응하는 것은 정종복 답지 않은 처신일 뿐만 아니라 예비선거 기간 경주시민과 한 약속과도 맞지 않은 처신”이라며 “탈당을 해서라도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나아가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현역인 김석기 국회의원도 컷오프(공천배제)되면서 무소속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김 의원은 공천배제가 결정된 다음날인 7일부터 통합당 소속 시·도의원들을 포함한 지지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몇 차례 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 다수가 무소속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석기 의원은 “지지해 주신 시민들께 죄송한 마음이 앞 선다”면서도 “지지자들과 함께 심사숙고해서 입장을 조만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분위기에도 경선후보로 결정된 김원길·박병훈 두 예비후보들은 모두 경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원길 예비후보는 8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 시민들께 다가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서로를 존중하는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하나 된 미래통합당의 힘을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박병훈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경주 발전을 이끌고 경주시민을 위해 끝없이 봉사하는 시민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어느 자리에서도 변함없는 경주시민의 이웃으로서 함께 살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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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