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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영덕지역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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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 작성일20-03-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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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상인기자] 영덕군에도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불경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경기침체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자는 취지에서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운동이다.

  영덕군에 착한 임대인은 강구대게상가 동광종합개발 동광어시장 윤무혁(49) 대표로 동광어시장은 강구 대게상가 중 수산물 판매 센터로 윤모씨는 상가 내 임차인 47명의 3월 임대료 20%(1400만원정도)를 감면키로 했다.

  윤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싶은 취지에서 감면하게 됐다"며 "모두 힘을 내 코로나19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영해만세시장내 초원식장 건물주인 김용진씨는 손자 손녀 둘을 키우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장사가 잘되질 않아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싶다면서 2달간(3, 4월 70만원) 집세를 받지 않키로 했다는 것. 이에 초원식당 운영을 하는 이선자씨는 "집세가 늦어도 항상 이해해주시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들 이웃에는 정이 살아 있어 너무나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착한임대료 운동'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영해만세시장상인회(회장 박창식)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마음으로 상인회원들의 점포세 장세 1달 및 장옥세 2개월분의 금액을 지원키로 했다.

  박창식 영해만세시장 상인회장은"코로나 19로 인해 고객들의 발길이 끊기다 보니 시장내 상인들의 근심이 하루하루 깊어만 가고 있다"며"현재는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다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극복해 나가자"며 힘을 보탰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의 소비위축으로 어려운 시기에 착한임대인 운동에 마중물 역할을 해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계기를 시작으로 착한 인대인이 나타나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으며 하루속히 지역경기가 안정화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인   silee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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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