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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수가 200명 이하 둔화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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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0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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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수가 처음으로 200명이하로 떨어지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9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보다 190명이 증가한 총 5571명"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지난달 29일 741명의 정점을 찍은 이후 확진자의 증가세는 약화돼 200명대에 접어든 데 이어 오늘 100명대로 낮아졌다"며 "이는 신천지 교인들의 진단검사가 끝나가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반시민들 사이에서도 하루 100여명 이상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신천지 교인들 사이에서 전파된 감염병이 지역사회로 광범위하게 확산됐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했다.

권 시장에 따르면 전체 확진환자 중 2090명이 전국 23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9일 110명이 추가로 입원할 예정이다. 총 93명이 완치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33명을 유지했다.

전체 진단검사는 총 4만0640건으로 일반시민 검사 3만420건(74.9%)이며 이 중 신천지 교인이 받은 검사는 1만220건(25.1%)이다

또 대구시가 관리하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는 기존 1만914명에서 443명이 줄어든 1만471명으로 관리대상자를 조정했다.

관리대상 신천지 교인 1만471명의 97.6%가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검사 결과가 통보된 9651명 중 4137명(42.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은 총 251명이다.

9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이 내려진 1차 관리대상자 8178명 중 99.4%인 8128명이 어제까지 검사를 받았으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은 50명으로 확인됐다.

권 시장은 "이들에 대해서는 오늘 중으로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면 바로 고발 조치한다는 것을 최후통첩한다"고 엄중 경고했다.

또 "무증상 확진환자가 확진일로부터 7일째 검체 검사 결과,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이면 격리 해제한다는 규정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우에만 적용하고 자가격리 중인 경우에는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대구시의 기준"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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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