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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문화로 활력 넘치는 도시 위해 혼신의 열정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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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3-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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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준형기자] 문화예술은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는 핵심가치로 문화를 빼고는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문화의 힘은 도시발전의 新성장 동력이며 보이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오는 고부가가치 상품이다.
 
포항문화재단 이강덕 이사장은 "문화 너울지는 포항을 만들어 나갈 것과 100세 시대를 맞아 지속적인 고소득층의 증가와 노동시간이 줄어드는 4차산업 혁명시대에 포항문화재단은 문화의 융합화 차별화 글로벌화를 통해 지속발전가능한 포항의 미래를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를 실현하기위해 차재근 대표이사를 비롯한 직원들은 지난해 포항이 법정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 이강덕 시장   
◆ 포항문화재단은 어떤 곳인가?

  포항문화재단은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세계적인 예술가를 만나는 특별한 포항의 문화콘텐츠 개발과 문화브랜딩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글로벌 도시로서 손색없는 '환동해중심도시'로서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시민중심의 문화주권 포항의 비전,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발전소 실현의 미션, 문화를 더 새롭게, 예술을 더 풍요롭게 슬로건, 전문성, 창의성, 소통, 책임, 다양성, 지역성의 핵심가치를 내세우고 있다.

  포항문화재단은 1사무국 6팀(경영지원팀, 문예진흥팀, 축제운영팀, 생활문화교육팀, 문화공간운영팀, 시설관리통합TF팀),1사업단 2팀(정책기획팀, 문화도시사업팀)으로써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현장중심의 소통으로 문화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체제를 갖추었다.

                      ↑↑ 포항 문화지도   
  그 중 체계적인 문화도시 조성업무 및 지역문화특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TF조직이였던 문화도시사업단을 정식으로 1사업단 2팀(정책기획팀, 문화도시사업팀)으로 신설하고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시설의 개·보수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설관리통합TF팀을 신설한 점이 눈에 띈다.
 
◆ 법정문화도시 원년 초석을 다지는 해

  2020년은 법정문화도시 원년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포항문화재단은 문화도시 포항을 조성하기 위해 철의도시, 문화도시라는 비전 아래 포항형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본 사업이 종료되는 5년이 지난 후에도 특성화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문화적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포항 지역의 청년사업을 육성하고 신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가 빈 점포를 매입하고 운영 권한을 청년 창업가에게 부여하는 청년문화창업특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서 발생한 임대료 수익과 사업 수익의 일부를 공공이 회수하여 다른 지역에 재투자하는 순환개발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 포항운하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심을 가로지르는 포항 운하의 문화자산화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그랜드 마리오네트 아시아 거점 확보를 위한 프랑스 '라 머신'과의 소통 및 교류 실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포항형 예술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등 포항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문화를 통한 도시경쟁력 제고 및 도시브랜드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난해 포항문화재단이 독도의 날을 기념해 자체 제작한 국악가족뮤지컬 강치전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국방방곡곡사업 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2020년 전국의 문예회관에서 초청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역에서 자체 개발한 문화콘텐츠가 전국으로 판매될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진행 중인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의 리모델링 공사가 하반기 중 완료가 되면 포항에서도 국제음악제를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이는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로 시민들의 고급화된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문화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하나의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음과 동시에 문화 복지 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포항문화재단은 새해 첫날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지역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5월 개최되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국내 최초 해외팀 협업을 통한 빛 킬러콘텐츠를 신규 투입해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스틸아트페스티벌은 9년차를 맞아 기존 작품을 적재적소 공간에 재배치해 선보이는 '스틸아트맞춤展'을 준비 중이다. 또한 스틸아트페스티벌을 비엔날레 형식의 국제예술제로 전환하는 문제를 공론화 과정을 통해 앞으로의 방향성을 정해 나갈 계획이다.
                     ↑↑ 강치전 리허설   
◆ '무지개다리 사업' 선정

  포항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인 문화다양성 증진정책인 2020년 '무지개다리 사업'의 지역 신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3년간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

  지난 2012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무지개다리 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문화주체들이 문화 소통과 교류를 통해 상호존중의 가치를 확대해나가는 이 사업은 올해 전국 43개의 단체가 신청한 가운데 엄격한 서면심의와 인터뷰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지역·세대·성별·인종·종교 등 다양한 문화적 차이를 지닌 지역사회 구성원들 간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문화다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직접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지역별 사업계획 수립 시부터 단계별로 컨설팅을 지원하고, 특히 올해부터는 3년간 계속 지원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단은 2020년 신규기관 초년도 사업비 4천만 원을 지원받아 한 해 동안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이후 사업평가를 통해 남은 2년간 최대 2억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올해는 지역 내 문화다양성에 대한 논의를 공론화하고, 네트워크의 기반조성을 위한 라운드테이블과 포럼, 그리고 포항 지역 내 실태조사를 중점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를 토대로 포항의 문화다양성에 관한 인식과 생태계를 파악하고, 향후 사업들의 기초로 사용할 예정이며 포항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 YWCA, 청소년재단 등 지역의 단체들과 협업함으로써 네트워크를 확대, 문화다양성 인식의 변화에 기여할 것이다.

                      ↑↑ 국제불꽃쇼_캐나다   
  더불어 문화다양성 워킹그룹(마카多, 레인보우 파이브) 운영, 문화다양성 연극 및 영화제작, 음식문화를 공유하다 '공유의 식탁' 등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차재근 대표이사는 "구술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지난해 포항문화재단이 많은 성과를 내는데 포항시 관련부서와 지역문화예술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큰 힘이 되었다", "올해는 재단보다는 시민들과 예술가들이 부각되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민들이 문화로 더욱 행복해지고 도시에 새로운 활력이 느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혼신의 열정을 다 한다"고 밝혔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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