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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서, 코로나 환자 사칭 5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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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3-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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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코로나19 확진자라 속여 택시영업을 방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지난 10일 택시운전사에게 '자신이 코로나19 환자'라고 속인 뒤 택시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 방해)로 A(57)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께 B씨가 운전하는 택시로 자신의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자신은 코로나19 확진자'라고 속인 뒤 차에서 내렸다.

이에 B씨는 남구보건소를 찾아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신고했고 약24시간 동안 택시 영업을 중단했다.

경찰은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등 격리상태를 벗어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CCTV 분석 등으로 A씨의 소재를 파악해 붙잡았다..

A씨의 신원을 토대로 보건소에서 확인한 결과 A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니며, 증상을 경험하거나 보건소 검사를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환자라고 거짓말을 해 영업을 방해하거나 공무수행에 지장을 주는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불법행위는 어떤 유형이든 엄정대응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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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