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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스루` 투표 도입에… 선관위 ˝현실적 불가˝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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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3-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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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인수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4·15 총선에서 '드라이브스루(자동차를 탄 채 투표하는 방식)' 도입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영수 선관위 사무총장을 향해 "드라이브스루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안 해본 것 같다"며 "시범실시라도 하도록 준비할 용의가 없느냐"고 드라이브스루 도입 의사를 물었다.

  이에 박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투표 방식이 본인 확인을 해야 하고,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소에서 기표 후 본인이 투표함에 넣는 방식"이라며 "이 많은 절차를 차 안에서 하는 게 불가능하다. 또 차를 지나가게 하는 장소가 없고, 그 지점마다 통신망을 둬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 이미 드라이브스루를 도입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자 박 사무총장은 "네덜란드도 차를 타고 가지만 직접 내려서 기표한다. 우리나라도 차를 타고 바로 앞까지는 와도 확인하고, 투표하고, 기표하면 사무관들과 다 접촉을 한다"면서 "그래서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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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