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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통합당 경선 후보들...기자 회견 잇따라 열고 ‘막판 표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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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3-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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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경주시 경선에서 살아남은 박병훈(사진 좌측) 전 경북도의원과 김원길 중앙당 서민경제분과위원장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저마다 경주를 바꿀 적임자라며 당의 최종 선택의 받기 위해 막판 표몰이에 나섰다. 사진=김장현 기자   
[경북신문=김장현기자] 공천 배제된 미래통합당 경주시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혼란 양상을 띠는 가운데, 이번 경선에서 살아남은 김원길, 박병훈 두 후보가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저마다 경주를 바꿀 적임자라며 당의 최종 선택의 받기 위해 막판 표몰이에 나섰다.
 
앞서 경주에서만 현역인 김석기 의원을 포함해 9명의 후보가 통합당 공천을 신청했지만, 김원길 미래통합당 중앙위 서민경제 분과위원장과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이 경선 후보에 올랐다.
 
먼저 12일 오전에는 김원길 미래통합당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으로 위기의 경제를 살려내고 다시 도약하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잘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경주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경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저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김원길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도 잇따랐다.
 
이날 기자회견 직후 김동해·주석호·김일헌·손호익·이동호 등 전 현·직 경주시의회·경북도의회 의원들이 지지선언을 했다.
 
한편 김 후보는 과거 새천년민주당 당적과 이번 예비후보 기간 중 특정 예비후보를 상대로 사퇴를 종용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이날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과거 2004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천년민주당 당적에 대해서는 한 단계 더 성숙하기 위한 밑거름이 된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이 경험을 발판삼아 국회에서 여·야 할 것 없이 뜻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후보에 대해서는 아끼는 선배로서 조언을 해 준 것인데,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말이 와전된 것 같다”며 “이 때문에 선관위로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이에 대해 혐의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박병훈 예비후보가 같은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후보는 경주를 가슴에 품고 살아온 경주 지킴이 후보로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경선 필승과 총선 승리를 했다.
 
이날 박병훈 후보는 “경주의 천년 미래상을 구현하고 지역 통합 및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내는 공간 계획을 통해 30만 이상의 경주시민이 살아가는 현대적 역사문화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의정목표 달성을 위한 7개 의정방향을 설정하고 10개 추진목표와 추진전략, 각각의 추진과제(공약)를 구분해 발표하는 등 경주시 국회의원 후보로서 준비된 모습도 보여줬다.

  한편 박병훈 후보는 과거 2014년 경주시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착신전환을 통한 여론조작 사건과 상대 후보를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박 후보는 “그때 그 사건은 저와는 전혀 관계가 없고 또한 모르는 사건”이라면서도 “다만 그런 결과가 나와서 선거를 도왔던 자원봉사자 등 선거운동원분께는 미안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물론 저는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경주시민께 도의적 측면에서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난 선거부터는 공명선거를 실천하는 사람으로 달려오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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