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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진(眞)은 임영웅…`선` 영탁·`미` 이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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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숙 작성일20-03-1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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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화면캡처   
[경북신문=박해숙기자] 트로트 오디션 서바이벌 TV조선 '미스터트롯' 우승자인 '진'은 임영웅에게로 돌아갔다. 

14일 오후 8시에 방송된 '내일은 미스터트롯 최종순위발표'에서 임영웅은 3890점으로 1위인 진(眞) 왕관을 썼다. 2위인 선(善)은 영탁, 3위인 미(美)는 이찬원이 차지했다.

  이날 긴급 생방송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 '내일은 미스터트롯 최종순위발표'는 마스터 총점(50%), 대국민 응원투표(20%), 실시간 국민투표(30%)를 모두 합친 종합 평가로 이뤄졌다. 

임영웅은 137만4748표(25.32%)로 1200점을, 마스터 총점 1890점을, 대국민 응원투표는 800점을 모두 합쳐 3890점을 얻었다.

2위인 선(善)은 영탁은 마스터총점 1882점, 대국민 응원투표 780점, 실시간 국민투표 863.30점(98만9020표)을 받았다.
 
  3위인 미(美)는 이찬원은 마스터총점 1917점, 대국민 응원투표 790점, 실시간 국민투표 745.08점(85만3576표)을 얻었다.

그 뒤를 이어 김호중아 총점 3244.15점으로 4위를, 정동원이 총점 3215.25점으로 5위를, 장민호가 총점 3107.40점으로 6위를, 김희재가 총점 2761.64점으로 7위를 차지했다.

  임영웅은 소감으로 "결승전 방송하는 날이 아버지 기일이었다"며 "('미스터트롯' 우승은) 엄마를 혼자 남겨둔 것이 미안해서 아버지가 선물을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오랜 시간 응원해준 시청자들과 진심으로 조언과 평가를 해 준 마스터들도 감사하다"며 "낳아주신 어머니와 할머니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2위인 '선'을 차지한 가수 영탁은 큰절을 올린 뒤 소감으로 "음악을 하면서 부모님께 이렇게 큰 상을 바치는 게 처음"이라며 "더불어 한마음으로 응원해준 마스터들, 제작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무명의 대학생으로 3위 '미'를 차지한 이찬원은 "임영웅, 영탁 등 많은 선배와 무대에 설 수 있고, 최종 7명에 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대구·경북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고 의료진들도 많이 고생하는데 대구·경북에 계신 고향 분들 힘내고 희망을 다시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스터트롯'은 지난 12일 결승전에서 우승자를 선발해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문자 투표 집계를 제 시간에 완료하지 못해 결과 발표를 보류했고 이날 우승자 발표를 위한 생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제작진은 문자투표수가 773만1천781콜이나 몰려 서버 과부하로 발생한 일이라며 사과했다.

우승자를 비롯한 '미스터트롯' 경연 참가자들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미스터트롯의 맛-토크 콘서트'에 출연하며, 다음 달 18일 서울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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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