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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조정된 영주·봉화·영양·울진… 경선 3파전 대결 `불꽃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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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 작성일20-03-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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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박형수,이귀영, 황헌 예비후보   
[경북신문=이상문기자] 4·15총선이 1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구가 새로 조정된 영주·봉화·영양·울진 선거구에 미래통합당은 기존 양자대결에서 3자대결로 경선을 치르게 됐다.

  20대 국회에는 군세가 비슷한 영덕·봉화·영양·울진 선거구에 3선의 강석호 의원의 아성이었지만 강 의원이 21대 공천에서 배제되고 선거구 조정으로 영덕이 떨어져 나가고 거대한 영주시를 포함한 영주·봉화·영양·울진이 한 선거구가 됐다.

  이번 경선에서 울진 출신은 박형수 예비후보와 이귀영 예비후보이고 영주 출신은 황헌 예비후보가 단독인데 인구에서 열세인 울진군민들은 선거구 조정이 지리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불합리하다고 주장하고 이런 와중에 낙하산 경선은 날벼락라고 주장했다.

  A씨(58) 등 울진군민에 따르면 현역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된 상황에 당연히 지역에서 열심히 다져온 유력후보를 단수추천하면 될 것을 난데없이 낙하산으로 울진에서 2명이 경선토록 했다가 뒤늦은 선거구 조정으로 영주 1명을 추가해 결국 3자대결로 경선을 치르게 했다

  이에 대해 군민들은 "울진에서 단일 후보가 되고 철저한 검증으로 인물위주가 될 때는 몰라도 시간이 촉박해 낙하산 인물을 철회하지 않고서는 현 상황에서는 힘겨운 싸움이 돼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공관위와 통합당 중앙당의 처사를 싸잡아 비난했다.

  영주출신 황헌(60) 예비후보는 당초 영주·예천·문경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고 박형수(54)·이귀영(56) 예비후보는 봉화·영양·울진·영덕 선거구에서 현역 강석호 의원이 컷오프 된 후 경선 후보로 확정됐던 인물들이다.

  다만 이번 경선에서 박형수·이귀영 예비후보는 영주지역이 생소하고 황헌후보는 봉화·영양·울진지역이 생소하지만 박형수 후보는 가산점을 받는 청치신인데다 선거구 확정 전부터 선거구를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나서 타 후보에 비해 크게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형수 예비후보는 "영주·봉화·영양·울진이 이대론 안 된다"며 "도농복합도시 영주가 침체되고 농어촌지역인 영양·봉화·울진이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지 못하고 낙후된 것은 모두의 무관심과 전략부재의 결과"라고 꼬집었다. 울진이 고향인 박 예비후보는 영진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대구고검 부장검사를 마지막으로 법무법인 영진 대표변호사다.

  이귀영 예비후보는 "영주·봉화·영양·울진은 의료서비스는 물론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타 지역에 낙후됐으며 최우선 과제는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지역이 돼야 한다"며 "균형 발전을 위해 보다 효율적인 정책을 개발 하겠다"고 말했다. 이귀영 후보는 경북고와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을 나와 미국연방 공인건축사다.

  황헌 예비후보는 "경북 북부지역의 산업과 인간을 소통시키는 교통망을 혁신시키고 양질의 기업을 유치해 유휴노동력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촌이 잘사는 풍요로운 농촌으로 탈바꿈 시겠다"고 밝혔다. 황헌 예비후보는 인창고와 동국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와 MBC파리특파원, 100분토론 진행자로 활동했다. 
이상문   iou5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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