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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코로나 뿌리 뽑는다˝… 방역활동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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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 작성일20-03-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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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상인기자] 영덕군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예방과 방역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6일 현재까지 영덕군에 확진자는 없다. 발생한 확진자의 경우 완치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에 있으며 신천지 교인을 포함한 능동감시자와 접촉자 역시 자가 격리 기간이 종료됐다.

  영덕군은 코로나19가 조금 잠잠해 지고 있지만 감염 관리에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소규모 집단 감염에 대비해 '코로나19 집단 발생 대응 전담팀'을 구성하고 '검체채취반', '병상 확보 지원반', '환자 이송 지원반', '방역반', '질서유지반', '역학조사반'으로 팀을 구성하고 질서 유지반은 영덕경찰서와 함께 한다.

  방역 활동은 더욱 강화됐다. 노래연습장 게임장 PC방에 대한 집중방역 활동과 점검반을 편성했다.

  영덕군 문화관광과는 노래연습장 21개(일반 19개 코인노래방 2개)와 PC방 8개 일반·청소년 게임장 4곳 등 영업 중인 33개 업소 중 30곳(3곳은 휴업)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과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시설 안전점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여부 확인 등을 진행한다. 이외도 종교단체 80여 곳에 방역과 소독을 진행했으며 집회 시 거리를 유지해 줄 것을 권고했다.

  9개 읍·면은 자원봉사자와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을 매일 방역하고 지역 터미널 3개소에 근무조(3조/6명)를 편성해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발열체크 인적사항 기록관리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미담 사례도 늘고 있다. 16일 기준 영덕군에 약 1억2700만원의 성금이 기탁됐다. 착한 임대인도 늘어나고 있으며 영덕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사랑의 면 마스크 운동'으로 마스크 2천장을 제작해  취약 계층에게 나눠준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코로나19가 주춤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군민여러분도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모임 등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이상인   silee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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