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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영탁·이찬원·김호중, 대구경북 출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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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0-03-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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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트로트 오디션 서바이벌 TV조선 '미스터트롯' 최종 진출자 7명 중 대구경북 출신자가 무려 3명이나 올라 화제다.

14일 오후 8시에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최종순위발표'에서 임영웅은 3890점으로 1위인 진(眞) 왕관을 썼다. 2위인 선(善)은 영탁, 3위인 미(美)는 이찬원, 4위 김호중, 5위 정동원, 6위 장민호, 7위는 김희재의 몫으로 돌아갔다.

이 중 2·3·4위를 차지한 영탁, 이찬원, 김호중 세명 모두가 대구경북지역에 연고가 있는 출연자들이다.

임영웅에게 아깝게 지면서 2위 선(善)을 차지한 영탁(본명 박영탁)은 1983년 안동에서 태어나 안동고와 청주대를 거쳐 국민대학교 종합예술대학원 실용음악작곡(석사) 전공을 졸업했다. 2007년 노래 ‘사랑한다’로 데뷔한 15년 차 가수이다.

최근 KBS1 ‘전국노래자랑’ 안동 편에 초대가수로 등장해 고향 사랑을 뽐내기도 했다. 

영탁은 최근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막걸리를 참 좋아하셨는데 몇 년 전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이제는 술 한 잔 나누기도 어렵게 됐다. 얼른 건강을 회복하셔서 다시 함께 막걸리를 마실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며 " '미스터 트롯'은 노래로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 '막걸리 한 잔'으로 아버지,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는데 시청자들도 사랑해주셔서 더욱 감사한 무대였다."고 밝혀 짠한 감동을 전했다.

3위 이찬원은 1996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선원초등학교와 성산중, 경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영남대학교 경제금융학부에 재학 중이다. 그는 예선전 때 '진또배기' 노래를 구수한 창법으로 불러 '찬또배기', '갓또배기' 등의 별명을 얻었다.

이찬원은 수상소감으로 "대구·경북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고 의료진들도 많이 고생하는데 대구·경북에 계신 고향 분들 힘내고 희망을 다시 찾길 바란다"고 밝혀 애틋함을 자아냈다. 

4위 김호중은 1991년생으로 울산광역시에서 태어나 2009년 김천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중퇴하고 지난 2013년 데뷔한 성악가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SBS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교 시절 온몸에 문신을 새기고 교내 폭력서클에 가입할 정도로 문제아였지만 2008년 홀로 자신을 키운 할머니의 죽음으로 마음을 다잡고 성악에 매진했다고 한다.

과거 양아버지와 함께 EBS의 한 다큐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프로그램에서는 '고딩 파바로티' 김호중과 양아버지 박 씨를 화해시키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아냈다.

한석규, 이제훈이 열연한 영화 '파파로티'는 실제 주인공이기도 하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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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