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 보건소 전경   
[경북신문=윤성원기자] 김천시 보건소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과도한 업무로 고생하는 보건직 공무원과 의사들 응원하기 위해 보내온 현물 및 음식 기부를 성금으로 기탁해 줄 것을 16일 당부했다.
　  김천시는 그동안 여고생이 손수 만든 사랑의 마카롱부터 시민들이 보내온 빵과 우유, 커피, 컵라면, 물, 70인분의 집밥, 도시락 등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격려가 수없이 전해져 왔다.
　  또한, 자발적인 방역봉사, 손씻기 등 개인위생 지키기,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큰 힘이 돼 줬다.
　  이러한 김천시민들의 관심과 격려속에서 공무원들도 힘든 줄 모르고 코로나 19 대응에 최선을 다해 왔다.
　  하지만, 한편으론 이러한 현물 및 음식기부가 공무원들에게 부담스런 부분도 없지 않아 작은정성 이라도 성금으로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기탁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손태옥 김천시보건소장은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민들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는 것을 보면서 시민들께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보내주시는 음식은 정중히 사양하겠다"고 하면서 "시민들이 공무원들에게 주시던 따뜻한 마음은 가능하시면 성금으로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054-420-6752)로 기탁해주시길 당부드리며, 그 감사한 마음은 여러 시민들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윤성원   wonky15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