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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산진흥과 `활어회 판매 드라이브 스루`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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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3-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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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강도다리 활어회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소비촉진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이다.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지역의 양식어업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을 코로나 감염병이 소멸될  때 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생각에 '드라이브스루' 판매방식을 착안한 것입니다."
   지난 주말 포항 대표 관광지 호미곶 해맞이 광장 일원과 구룡포해수욕장 입구에서 싱싱한 강도다리 활어회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소비촉진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이다.
   정 과장은 "지난 1월부터 발생한 코로나19의 기세가 맹위를 떨치자 직원들과 함께 사회적 거리를 두고 이동이 힘든 시기에 어떻게 하면 양식 어업인들을 도울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차안에서 싱싱한 회를 받아 가는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고 했다.
   주말에 실시한 활어회 도시락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직원들은 어업인들과 상인들을 기필코 살리겠다는 각오로 언론홍보와 각종 SNS 등을 통해 움츠린 소비자들에게 홍보를 시작 한 것이다.
   양일간 판매된 활어회 도시락은 800개, 패스트푸드점처럼 차에 탄 채 회를 주문하면 살아있는 강도다리를 썰어 포장용기에 담고, 초고추장, 채소 등을 함께 제공해 따로 손질할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어 모처럼 야외를 나온 관광객들에게 칭송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태에서 '비대면방식 서비스'로 기발한 아이디어 판매방식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트랜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이 되고 있다.
   대구광역시 김영미(53·여)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식당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은데, 드라이브스루라는 기발한 방식으로 싱싱한 회를 저렴한 가격에 사서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접목하여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방식으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것으로 드라이브스루 판매방식 외에도 다양한 판로를 모색해 수산물 소비 촉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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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