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회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근 공원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경북신문=지우현기자]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이하 자총)가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대구에 사랑의 후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총은 지난 17일 대구 주요지역 98개소에 '힘내세요 대구, 함께 승리합시다'라는 응원 현수막을 게첨하고, 각종 기부금과 구호품을 전달하는 한편, 동별 방역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총 산하단체의 후원활동은 대구서구지회가 서구청에 100만원을, 대구달서구지회가 달서구청에 200만원을 기부했다. 또 달성군지회는 350만원 상당의 손세정제 250개를, 남구지회 임원들은 남구보건소에 100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각각 전달했다.

남구 배동습 분회협의회장도 남구청에 라면 100박스를 후원했으며, 전국여성협의회와 대구여성협의회는 경북대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아 150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또한 북구지회와 중구지회, 남구지회는 동별 방역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서구 여성회는 자원봉사 의료인들에게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기 위해 대구의료원을 찾는 등 훈훈한 후원활동들이 계속되고 있다.

자총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구시민들의 상심과 공포가 큰 것으로 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대구를 지키기 위해 달려오신 의료인들과 대구를 응원하시는 많은 분들이 있음을 알고 힘을 내주시길 응원한다"며 "자총도 '사랑은 사랑으로 갚는다'는 취지로 사랑의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크던 작던 사랑의 후원 릴레이를 계속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