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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코로나19 위기 대응속 취임 2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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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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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위기때마다 대한민국을 지켜낸 방파제는 기업이였습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평소에 강조하는 말이다.

이 회장이 상공의원 및 회원기업 모두와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지도 벌써 2년이 훌쩍 지났다. 경제계에서는 이 회장에 대해 어려운 시기에 경제계를 잘 이끌며 다양한 지원사업과 함께 상공인의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취임 이후 지역기업의 성장을 위해 R&D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들의 R&D역량 강화에 큰 힘을 쏟아왔다.

연구소기업설립을 비롯하여 지역기업들이 정부나 지자체의 과제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R&D/R&D과제 지원사업을 비롯해 R&D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유하고 있는 연구장비를 기업들이 활용토록 지원했다.

특히 소공인기업의 R&D지원을 통해 매출증대와 신규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R&D지원을 통한 지역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해외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일본, 러시아 등지의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과 국제행사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간담회와 대정부건의 뿐만아니라 독일 소재, 부품 강소기업 시찰단 파견 등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산화 지원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이 회장은 평소에도 경제가 자유로워지도록 규제를 개혁하고 기업인들의 사기를 올려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왔다.

기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역 리딩기업 CEO와 원로 기업인을 초청하는 간담회도 열었으며 특히 올해초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업이 국가다’라는 건배사로 박수를 받은 일은 전국적으로 회자되며 많은 관심을 모았었다.

최근 대구지역은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나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급기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기에 이를 만큼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 회장과 대구상의도 경기침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이중고로 위기상황에 직면한 지역기업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구상의는 코로나19 초기부터 가장 큰 애로인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금융기관 간담회를 열고 긴급자금지원을 요청하고 실질적인 지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지원대책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기존 한도나 보증을 넘어선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함에 따라 대통령 및 국무총리 간담회에서도 특단의 지원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를 했다.

또 산업현장에서 마스크 확보가 어려워 생산활동에 크게 지장을 줌에 따라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마스크를 특별히 배정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대정부 건의와 함께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파악·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대구상의는 현재는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것이 급선무이지만 이후 경제활성화를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를 더 중요한 화두로 보고 있다.

경제전문가들 역시 코로나19를 이겨내더라도 단기간에 후유증을 떨쳐내기는 어려울 것이며 적어도 2~3년은 후유증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상의 관계자들도 앞으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의 중장기 플랜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입을 모은다.

이를 위해 대구상의는 지난 일본의 수출규제와 당면한 코로나19사태, 미중 무역전쟁과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을 통해 글로벌 공급체인망의 변화에 대한 지역기업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부품·소재·장비의 국산화 등을 위한 지역기업의 R&D 역량강화지원과 함께 4차산업혁명 요소기술(AI, IoT, 빅데이터 등)을 통한 지역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갈 수 있는 (가칭)혁신성장센터의 필요성을 관계기관에 제안하고 적극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아울러 상의는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의 하나로 경제발전에 헌신해 온 기업인에 대한 포상과 대구경북 협력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 등 상공인의 사기진작과 상생협력을 위해 계획했던 사업들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기업지원업무도 흔들림없이 해나가겠지만 상의 전직원이 평소와 같은 자세로는 지금의 위기상황을 이겨내기 어렵다는 마음가짐으로 기업의 손과 발이 될 각오로 뛰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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