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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이동형 음압병실 4동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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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종기 작성일20-03-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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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이동형 음압병실. 문경시 제공   
[경북신문=봉종기기자] 문경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치료를 위해 이동형 음압병실 4동이 추가 설치했다.  

21일 문경시는 따르면 문경제일병원, 문경중앙병원 선별진료소 2개소에 각 2동씩 총 4동의 이동형 음압병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음압병실은 병실 내 기압을 낮추고 공기의 흐름을 한쪽으로 유도한 후 헤파(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필터를 통해 병원균과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특수격리병실이다.

특히 이번 이동형 음압병실 설치로 코로나19 의심환자를 병원과 분리해 진료할 수 있어, 확진자 및 확진 의심자를 임시 입원시켜 병원 내 감염도 원천 차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음압병실 4동이 추가 설치돼 코로나19를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 각종 재난 발생 시 즉각적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종기   kb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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