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교육청은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2주간 '팀 대항 수학과 친해지기 이벤트'를 벌인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대구교육청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있는 대구학생들을 응원하고, 친구들과 팀을 구성해 수학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수학에 대한 성공 경험과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 지역 초등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이면 참여가 가능하며, 학생 10명 이상과 지도교사 1명으로 팀을 구성해 24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참여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플랫폼(Khan Academy수학) 앱에서 자신이 이수한 지난 3개 학년 과정 내에서 자기주도적으로 게임방식의 수학과제를 해결하면,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통해 팀 단위 출석 및 점수가 자동으로 기록돼 학생들의 수학학습이력을 확인해 평가한다.

지도교사는 이벤트 진행 중 실시간 개인별 학습결과를 확인하면서, 학생들에게 맞춤식 과제를 제공하는 등 팀 구성원 전체를 이끌어 간다.

참여 팀 중 점수 합산 상위 10개팀, 팀 인원수 상위 2개팀, 꾸준히 출석한 5개팀 등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휴업기간 교사와 학부모가 긴밀히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