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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대한적십자사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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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3-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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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 대학본부 전경   
  [경북신문=지우현기자] 경북대는 지난 2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학 구성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5381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경북지사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경북대 주관으로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이번 모금 행사에는 교수, 직원, 학생, 기관들이 참여했다.

성금 모금을 총괄한 박만 경북대 교수회 회장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환자와 의료진, 방역 인력에게 지원할 물품이 부족하다고 들었다"면서 "거점국립대학 구성원으로서 우리 지역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부에 동참한 경북대 학생리포터 팀장 김수현 학생은 "환자들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들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그분들을 응원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는 현재 기숙사 첨성관을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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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