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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경주선거구 공천 보류결정…. 경선 승리자 ‘박병훈’ 본선행 제동 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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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3-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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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장현기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23일 4·15 총선 경주시 선거구 경선 승리자인 박병훈(사진) 예비후보의 공천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통합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최고위가 경주시 선거구 후보자를 확정·의결할 예정이었지만, 경주 후보자 공천과 관련해 논의 자체를 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최고위원 중 한 명이 경주는 왜 빠졌냐고 이유를 묻자, 황교안 대표가 경주는 더 확인할 사항이 있어 공관위에서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는 말을 전했다.
 
또 “이날 결정을 못 하고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황교안 대표가 경선 승리자인 박병훈 후보와 김원길 후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다”며 “그렇기 때문에 공천 후보자를 결정하기 전에 더 확인해야 한다는 취지로 보류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다양한 가능성과 해석의 여지를 열어놨다.
 
앞서 통합당 경주시 선거구는 현역인 김석기 의원을 포함해 총 9명의 후보가 공천권을 놓고 경쟁을 벌였지만, 김원길 통합당 중앙당 서민분과경제위원장과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 간의 2자 구도로 경선이 진행됐고, 이후 박 전 의원이 승리하면서 공천이 확정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날 통합당이 공천을 확정하는 대신 보류 결정을 내리면서 결국 박 전 의원은 총선 본선행을 확정 짓지 못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본 후보 등록 마감이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공천 후보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통합당을 향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통합당 관계자는 “후보 등록 마감이 27일인 만큼 최고위에서 늦어도 26일 안에는 공천 후보자를 확정하고 공표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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