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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윤 전 의원, 경주 무소속 출마 선언...˝신재생에너지타운 경주에 유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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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3-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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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윤 전 국회의원이 23일 지자자들과 함께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총선 출마를 밝히고 있다. 사진=김장현 기자   
[경북신문=김장현기자] 5선의 김일윤(82) 전 국회의원이 4·15총선 경북 경주시 무소속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23일 경주시청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신재생에너지융복합타운 경주 유치를 성사시키기 위해 21대 총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초선 의원들의 역할 한계로 경주는 굵직한 사업들을 모두 놓쳤다”며 “공약을 받아낸 당사자로서 한 달도 남지 않은 시기에 출마권유를 거절할 수 없어 용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주는 지금 노인층만 많고 일자리가 없어 젊은이가 떠나는 소멸위험 도시로 치닫고 있다”면서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과 사회단체를 결성해 에너지타운 유치를 3년 가깝게 추진했으나 많은 한계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신재생에너지융복합타운 경주 유치’ 공약을 약속받아 20만 범시민 서명 운동, 청와대 앞 450여 명 공약실천 촉구대회 등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유치에는 경북도 내에서 영덕군만 신청해 탈락했다. 

그는 “융복합단지의 지정 도시에는 2019년에 1조3000억 원, 올해는 1조2000억 원이 지원되고 향후 3년간 에너지산업에 11조 원이 투자될 예정”이라면서 “경주는 조건에 100% 적합하고 공약까지 받았음에도 3선 국회의원 지역구인 영덕에 밀려 신청조차 하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주가 죽었다 깨어나도 꼭 지정받아야 한다는 결의를 다지고 올해 정부가 마지막 1곳을 더 지정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주를 첨단 신재생에너지융복합타운으로 육성하고, 벤처기업과 원자력 연구기관도 유치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현역인 김석기 의원이 발의해 통과시킨 ‘신라왕경특별법’을 악법으로 간주하고 이를 개정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왕경 복원은 2015년 7월 17일에 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특별히 건의해 정부가 9400억 원을 들여 복원하기로 발표한 내용을 특별법으로 만든 것”이라며 “특별회계 조항 삭제, 시행자 격하 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경흥학원과 원석학원을 설립해 서울여상 교장, 서라벌대학 학장, 경주대학교 총장 등을 지냈다. 제12·13·15·16·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상임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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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