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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주민 ˝포스코 월포수련원 백사장 불법경계펜스 시급히 철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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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3-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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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해안선을 정비하고 있지만 포스코가 설치해놓은 불법 경계펜스는 관리하지 않고 방치해 쓰레기와 함께 백사장의 흉물이 되고 있다.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스코가 포항시로부터 대부받은 월포수련원 백사장에다 법적근거 없는 불법 경계펜스 수 백 미터를 설치해 놓아, 인근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며 시급히 철거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월포수련원은 포스코 복지시설로 청하면 용두리 천혜의 절경과 시원하게 펼쳐진 아름다운 은빛 백사장에 숙박시설, 교육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영업을 하고 있다.
     뛰어난 자연환경 덕분에 많은 고객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월포수련원'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최전방 군사시설 철조망도 걷어내는 판에 월포수련원 경계펜스는 수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철거하지 않고 버티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부도덕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도덕과 윤리경영을 내세우는 대기업 포스코가 관광객들과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해야 하는 백사장 공유수면을 불법으로 사용하는 것은 주민과의 상생을 잊어버리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게다가 지난해 8월 월포수련원 인근 이가리 간이해수욕장에서는 영화배우 공유, 박보검 씨가 주연을 맡아 촬영한 영화 '서복'은  올해 개봉할 예정이다.
     현재도 전국각지에서 월포수련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해안선 해파랑 길을 따라 '서복' 촬영장소를 보기위해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포항시가 많은 예산을 투입해 '서도' 촬영 장소에 해상 전망대까지 설치해 놓았다.
     포항시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해안선을 정비하고 있지만 포스코가 설치해놓은 불법 경계펜스는 관리하지 않고 방치해 쓰레기와 함께 백사장의 흉물이 되고 있다.   
     주민들은 모처럼 침체된 지역에 각종 SNS를 통해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는 계절에 군사시설처럼 보이는 경계펜스를 즉시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정이 이럼에도 포항시 담당부서는 불법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와 사명감 없는 행동으로 법의권한인 대집행은 하지 않고 책상에 앉아 공문만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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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