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방경찰청 전경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내달 5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자체의 지도·점검 시 총력 대응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각 경찰서 및 지방청에서 지원팀을 편성해 대구 각 지자체에서 이행점검 지원 요청이 오면 즉시 현장 투입해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지원팀은 현장에서 해당 시설 측의 항의 또는 행정명령 거부 등에 대해 석득·경고를 통해 지자체의 점검에 협조하도록 조치한다.

또 공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제지·차단하고 사법처리를 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대규모 시설이거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지원팀과 별도로 신속대응팀과 관할 지구대 경찰관을 추가로 투입해 대응할 방침이며, 경찰기동대 등 경찰 상설부대 5개 중대를 배치해 반발 또는 충돌 발생 시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대구경찰은 종교시설 16개소에 대해 지원팀 153명을 투입해 합동 점검을 하는 등 전 역량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하게 대처하는 등 방역 총력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