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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 피해지원 6599억원 추경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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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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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한 6599억원의 긴급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생계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용직 근로자, 택시기사, 식당종업원 등과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신속하고 과감하게 특단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대한 상반기 중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경은 사업시기 조정, 행사·축제 및 홍보예산과 보조금 삭감 등 과감한 고강도 세출예산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895억원과 청사건립기금 600억원, 재난·재해기금 1300억원, 정부추경에 따른 국고보조금 3329억원, 순세계잉여금 475억원,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특별지원예산 등을 재원으로 마련됐다.

17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 1차 추경 예산 중 이번 추경에 편성하지 못한 예산은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신속하게 사업비를 확보한 후 2차 추경에 편성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긴급생계지원 ▲긴급생존지원 ▲지역고용특별지원 ▲소상공인 금융지원 ▲지역경제회복 ▲감염병 긴급대응 등 6개 분야다. 대구시 전체 가구 중 62.1%인 64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주요사업은 긴급생계자금 지원으로 ▲취약계층 생계지원 3027억원 ▲저소득층 소비쿠폰 620억원 등 3647억원을 전격 투입한다.
 
자영업자·소상공인 긴급 생존지원 587억원은 피해점포와 소상공인에게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하는 것으로 관련 국비가 교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에 시비를 편성해 사업내용이 구체화되면 지급할 예정이다.

지역고용특별지원은 ▲무급휴직,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특수형태근로자 지원 260억원 ▲ 공공단기 일자리사업 140억원 등 400억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 금융지원으로 ▲경영안정자금 이자지원 120억원 ▲지역신용보증기금 기본재산 출연 150억원 등 270억원이며 지역경제 회복은 ▲아동돌봄?노인일자리 쿠폰 530억원 ▲지역사랑상품권발행 86억원 등 616억원이 투입된다.

감염병 긴급대응 866억원은 ▲생활치료센터 및 병상운영 242억원 ▲자가격리자 생활지원 등 484억원 ▲감염병 예방 및 방역 140억원에 투입된다.

대시는 이런 내용으로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3일 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으며 시의회에서는 25~26일 양일간 열리는 임시회에서 원포인트로 신속히 심의하고 의결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시급히 추경을 편성했다”며 “긴급한 추경편성 일정에 협조해 주신 시의회에 감사드리며 의회 의결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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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