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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향 앉기·식탁에 임시 가림판… 코로나19, 학교 급식 문화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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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3-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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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식실 사회적 거리두기 예시 자료.(사진=경북교육청)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학교급식 운영 가이드라인'을 각 학교에 안내했다.   

  오는 4월 6일 개학을 대비해 각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와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학교별 시설과 배식방법 등을 고려해 급식방법을 학교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다.

  현재 경북 926개의 초·중·고·특수학교 가운데 99.8%는 식당급식을 하고 있으며, 급식 회전율이 2교대 이상인 학교가 141개교로 전체의 15.2% 이다.

  2교대 미만 학교는 등·하교 시간 조정, 쉬는 시간 조정(블럭타임제운영), 학년별 시간표 조정 등으로 시차 급식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2교대 이상의 학교는 교실급식이 가능한 간편 식단을 활용하는 방법과 식당외의 배식 가능 공간 확보, 교실과 식당 배식을 병행하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또 식당에서 급식을 할 경우 한 방향으로 보고 앉기, 한 자리씩 띄어 앉기, 식탁에 임시 가림판 설치, 간격 두어 줄서기 방법 등을 사진과 예시 등으로 안내하고, 개학 이전 학교장이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했다. 시차급식으로 인한 급식종사자의 연장근무도 가능하며, 개학 전 대청소와 급식실의 정기 방역 외에 추가방역을 하고, 학생 접촉이 빈번한 시설과 기구는 매일 청소와 소독을 하는 등 위생관리를 강화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개학 이후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급식 제공의 경우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학생과 학부모의 공감과 신뢰를 형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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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