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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결산 결과 세입 9조5천억, 세출 8조3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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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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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의 채무비율과 부채비율이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회계, 재무회계 및 기금회계 등 회계별 결산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채무비율과 부채비율은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기준이 된다.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 및 14개 특별회계를 포함한 예산회계 결산액은 세입이 9조5616억원, 세출이 8조3158억원으로 잉여금 1조2458억원이 발생했다.

잉여금 중 다음연도 이월액 4699억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254억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7505억원(일반회계 1875억원, 특별회계 563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입결산 중 지방세 규모는 2조7796억원으로 전년보다 1851억원(7.1%)이 증가했으며 그 중 취득세는 전년 보다 254억원(2.7%), 자동차세는 전년보다 135억원(3.6%) 감소했으나, 지방소비세는 전년보다 2108억원(56.3%) 증가했다.

이는 부동산 매매감소에 따른 취득세 감소, 유류세 한시적 인하로 인한 주행분 자동차세는 감소했으나 지방소비세율 인상(11%→15%)에 따른 지방소비세 증가에 따른 것이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세입 7조975억원, 세출 6조5402억원으로 5573억원의 잉여금이 발생했다. 다음연도 이월액 3449억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249억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875억원이다.

특별회계는 세입 2조4641억원, 세출 1조7756억원으로 6885억원의 잉여금이 발생했다. 다음연도 이월액 1250억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5억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총 5630억원이다.
 
결산내용 중 예산회계(단식부기, 현금주의) 방식에 의한 채무는 대구시 본청의 경우 2019년도말 채무는 1조7090억원으로, 민선6~7기 6년간 총 2289억원의 채무를 상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재무회계(복식부기, 발생주의) 방식에 의한 자산은 경부고속철도변 지하차도 준공 등 사회기반시설 증가 등으로 4796억원이 증가한 34조6876억원이며, 부채는 지방채증권의 감소 등으로 전년도말 2조2694억원 보다 216억원이 감소한 2조2478억원이다.

공사·공단을 포함한 대구시 총 부채규모는 3조7918억원으로 전년도말 3조2027억원보다 5891억원 증가했다.
   
또 17개의 기금회계는 전년도말 9886억원 보다 15억원 감소한 9871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산내용에 대해서는 오는 5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시의원, 공인회계사, 세무사, 재무경력자 등이 참여하는 결산검사를 거쳐 6월 열리는 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진광식 시 자치행정국장은 “2019회계연도 결산을 준비하면서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대구시 결산검사위원회’의 결산검사와 시의회의 결산승인 심사과정에서 지적된 사항들은 꾸준히 보완해 투명한 재정집행과 건전재정 기조를 향상시키는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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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