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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천지교회·부속시설 51곳 폐쇄 출입금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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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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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은 24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가 신천지교회 및 부속시설 51곳에 대한 폐쇄 및 출입금지 기간을 연장 조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4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이는 대구지역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고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호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신천지 교회 소유 및 임차 시설 37곳은 25일부터 별도 명령시까지 무기한 폐쇄 조치하고, 신천지 신도 등 개인소유 시설 7곳은 4월 7일까지 2주간 폐쇄가 연장된다. 또 사택 및 숙소로 파악된 7곳은 외부인 출입금지 조치가 별도 명령시까지 무기한 연장된다.

이에 따라 24일 중 신천지교회 및 부속시설에 폐쇄 명령서를 부착하고 시설관리인에게 폐쇄조치를 통보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폐쇄 시설 출입 행위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이를 어기고 폐쇄 기간 해당 장소를 출입하거나 경고 스티커를 훼손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0조에 따라 고발할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공식발표에 따르면 24일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1명이 증가한 총 6442명이다

확진자 2060명은 전국 70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609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83명이다.

23일 51명의 환자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및 입소했고 24일 172명이 추가로 입원 및 입소할 예정이다. 23일 완치된 환자는 268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2606명이다.

특히 대구지역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224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대구 고위험 집단시설 전수조사 결과 3만2413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됐으며 이 중 224명(0.7%)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821명(2.5%)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수조사 과정에서 지난 23일 3곳의 요양병원에서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신규 확진자가 추가된 대구 요양병원은 ▲달서구 대실요양병원 12명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1명 ▲수성구 김신요양병원 1명 등이다.

집단에서 발생한 사례는 5358명(83.2%)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신천지 관련 4383명 ▲확진자 접촉자 710명 ▲한사랑요양병원 관련 92명 ▲대실요양병원 78명 ▲김신요양병원 관련 31명 ▲곽병원 관련 15명 ▲배성병원 관련 11명 등이다.

시는 또 지난 22일부터 유럽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 강화 조치에 따라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해외 입국객은 147명이다.

이중 자가진단 앱을 통해 유증상을 호소한 12명에 대해 관할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양성인 경우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및 입소 조치할 계획이다.

또 정부지침에 따라 유럽 입국자는 음성을 받더라도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며 비유럽 입국자 경우 자발적으로 2주간 자가격리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긴급생계자금’ 지급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나 선거를 앞두고 일부 후보들께서 지원방식과 시기에 대해 무책임한 언급과 선동으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지급시기와 방법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해야 하는 코로나19 방역적인 관점과 어려운 시민들께 하루 빨리 지원해야 하는 경제 방역적 관점 두 측면의 균형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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