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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00조 기업구호 긴급자금 투입 ˝기업 줄도산 위기 막는 방파제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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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3-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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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인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기업 줄도산 위기를 막기 위해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 긴급자금'을 투입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2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기업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정부의 결연한 의지로 시작한다"며 "정부는 우리 기업에 들이닥친 거대한 위기의 파도를 막는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기업이 도산하는 일은 반드시 막겠다"며 "정상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업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때문에 문을 닫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자금 조달만 가능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지난 1차 회의에서 결정한 50조 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대폭 확대해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긴급자금 투입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도산 위험을 막기 위해 1차 대책으로 내놓은 50조 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에서 추가로 50조원을 더했다는 게 문 대통령의 설명이다. 증액된 50조원은 기업 줄도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조치에 대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넘어서 주력 산업의 기업까지 확대하고 비우량기업과 우량기업 모두를 포함해 촘촘하게 지원하는 긴급 자금"이라며 "우리 기업을 지켜내기 위한 특단의 선제 조치임과 동시에 기업을 살려 국민들의 일자리를 지키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번 발표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에 대한 22.5조 원 금융지원에 추가한 것으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영지원자금을 대폭 지원하고 신용 경색이 우려되는 회사채 시장의 안정 유지와 불안정한 주식시장에 대처하는 대규모 금융지원조치를 담았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내주 열리는 3차 회의에선 실효성 있는 생계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생계 지원 방안에 대해 재정 소요를 종합 고려하여 신속한 결론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해주기 바란다"며 "코로나19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다.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는 정부 의지를 신속하고 분명하게 보여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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