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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김규환, 불출마 선언 ˝공천배제 납득 못해…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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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3-2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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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인수기자] 김규환 미래통합당 의원이 "개인적으로는 피를 토하는 심정이지만 절대절명의 순간 선당후사의 굳은 마음으로 결정했다"며 24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지금까지 경선에서조차 배제된 정확한 이유를 듣지 못했다. 그 누구도 알려주는 사람들조차 없었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과에 고민과 번민 속에서 뜬 눈으로 지새우며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앞서 대구 동을 지역구에 공천 신청을 했었지만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으로 공천배제(컷오프)된 바 있다.

  김 의원은 "그러나 보수대통합으로 모두 하나로 뭉쳐진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저의 정치이념과 신념을 절대로 버릴 수가 없었다"며 "억울하고 비통한 마음을 가져가지만 이제 가슴에 모두 묻고 국민들을 바라보고 한 걸음 한 걸음 다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위에서 정치하는 분들이 나라 걱정을 저보다 훨씬 더 많이 했기 때문에 (공천배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제 마음에 위안을 삼는다"며 "불출마는 제게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반드시 우리 당은 똘똘 뭉쳐야만 산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다"며 "어떤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언제나 그래왔듯 당의 최선봉에 서서 보수의 깃발을 제가 제일 먼저 들겠다. 우리 당 집권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리며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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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