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된 대구 서구 종합민원실. 사진제공=대구 서구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서구는 작은 배려를 통한 구민 감동의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적용한 종합민원실의 민원안내 기능을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성별·연령·국적·장애의 유무에도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이다.

이를 위해 종합민원실은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등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민원안내 기능을 강화하고자 픽토그램(그림문자)과 영문을 추가한 민원창구 천장 안내판을 개선했다.

픽토그램은 어떤 사람이 보더라도 같은 의미로 통할 수 있는 그림으로 된 언어체계다.

민원창구 천장 안내판은 서구를 상징하는 4가지 색상을 적용해 민원창구의 업무별·위치별로 색상을 구분, 민원인이 쉽게 창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도 종합민원실에는 작은 도서관, 취업 상담실, 민원인 휴식 및 건강 지킴이 코너, KTX 등 철도승차권 발권 서비스(SRT 제외)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휠체어, 전동 휠체어 충전기, 점자 민원 안내서, 확대경, 각종 민원 신고서 외국어 해석본 비치, 민원 안내도우미 운영 등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중심의 배려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행복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