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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박승호 ˝무소속 결심까지 힘든 시간 심판받아 꼭 다시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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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3-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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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박승호 선대위 제공   
[경북신문=이준형기자] 박승호(전 포항시장·사진) 포항남·울릉 예비후보가 포항운하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26일 그는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 오늘 이 시간부터 비록 외롭고 험난한 환경이지만 시민후보로 당당히 심판받아 꼭 살아서 미래통합당으로 돌아갈 것"이라 밝혔다. 이어 "수십 년을 지역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포항과 대한민국, 당을 위해 헌신해온 여론조사 1·2위 후보에게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이 과연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공관위의 원칙도 기준도 없는 비상식적인 공천을 비판했다.

  또한 "후보등록 하루를 남기고 하루 사이에 두 번이나 뒤집어 지는 공천이 정상적이냐"라며 "선거는 후보자의 인생은 물론 지역의 명운이 달린 문제임에도 이를 가볍게 여기는 것은 공당이 아니라 사당"이라고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중앙과 지방 행정의 경험과 재임 포항시장으로서 추진력과 능력을 검증받았고, 지금 포항이 필요로 하는 일꾼이라 자부한다"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포항시민과 울릉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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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