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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긴급 생계자금 마찰 쓰러져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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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0-03-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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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긴급 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두고 이진련 시의원과 마찰을 빚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끝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권 시장은 26일 오후 2시 코로나19 관련 긴급생계지원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해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참석했다.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본회의에서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고 본회의장을 나가려던 순간 이진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권 시장과 설전을 벌였다.

이 의원은 권 시장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왜 현금으로 지원하지 않느냐"고 따졌고, 권 시장은 '이러지 마시라'고 대응했다. 하지만항의가 계속되자 권 시장은 갑자기 오른 손으로 머리를 잡은 채 뒤로 쓰러졌다.

경북대병원은 26일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이송된 권 시장에 대해 "내원 당시 권 시장은 피로 누적으로 인한 구토, 어지럼증, 흉통, 저혈압, 안구진탕 등의 증세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5일 열린 임시회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진련 시의원이 코로나19 대응 긴급생계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촉구하는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장 밖으로 퇴장했다.

배지숙 시의회 의장은 "시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회의에 출석한 사람은 사전 동의 없이 무단이석할 수 없다"며 "(권 시장 행위는)신성한 전당인 시의회를 경시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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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