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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영국 총리, 코로나19 확진...국가정상 감염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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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작성일20-03-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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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창현기자] 보리스 존슨(55) 영국 총리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존슨 총리는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사이 나는 약한 증상이 나타났고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며 "우리가 이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만큼 나는 화상 회의를 통해 정부 대응을 계속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주요국 정상의 코로나19 감염은 그가 처음이다.

  그동안 세계 각국에서 고위급 정부 관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여럿 있었다.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 역시 존슨 총리에 이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와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영국 총리실에서 근무하는 관료들도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 자가격리 중이다.
 
앞서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73)도 이 감염증에 걸려 자가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영국 왕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존슨 총리를 2주 전인 이달 11일 마지막으로 만났다며 현재 여왕의 건강상태가 괜찮다고 밝혔다고 BBC가 전했다. 93세로 고령인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경우 그에게 폐렴 예방접종을 한 의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 격리 중이다. 그는 추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부인 소피 여사가 런던을 다녀온 뒤 양성 판정을 받아 함께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등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판명됐다. 
김창현   acedream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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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