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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박형룡 후보 ˝추경호 재산 20억원 폭증 해명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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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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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룡 후보   
[경북신문=김범수기자]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대구 달성군 후보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래통합당 추경호 후보(대구 달성군)의 20억원 재산 폭증을 놓고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 후보는 4년 전인 2106년 4월 11억8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면서 "최근 밝힌 추 후보의 재산은 21억원이 늘어난 32억6000여만원에 달한다. 4년 만에 3배 이상 늘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산이 많다고 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늘렸다면 오히려 능력이라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서민들로서는 놀라지 않을 수 없기에 공직후보자로서 어느 정도의 해명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균 한 해 5억원씩 재산이 늘어난 셈인데 이는 2018년 기준 임금근로자 중위소득(월220만원)자 연봉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몇 십만원, 몇 백만원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삶과 비교해 본다면 결국 서민들로서는 크나큰 괴리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소득세·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의 납부·체납 신고에서 모친의 납부세액에 대해서는 '신고거부'를 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의 해명이 필요하다"며 "공직자의 직계존비속 재산신고는 후보자 본인과는 달리 의무사항은 아니기에 신고거부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유권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사유는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운동 돌입 전에 미리 재산 폭증에 대해 유권자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해주시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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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