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다네 가족이 지난 26일 수성구청에 수제 면마스크와 손편지를 전달했다. 사진제공=대구 수성구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26일 수다네 가족(수영이·다경이 가족)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보건소 의료진을 위해 손수 만든 면마스크 100매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수다네 가족은 코로나19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온 가족이 모여 마스크를 손수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보낸 편지에는 "밤낮으로 방역에 고생하는 의료진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코로나19는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나누고 싶다"고 적혀있었다.

앞서 수다네 가족은 수성소방서와 공동모금회, 시니어클럽 등에도 직접 만든 면마스크 300매를 지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정성들여 만든 소중한 마스크를 기부해 주신 수다네 가족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