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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인터뷰] 양금희 대구북구갑 후보 ˝북구 발전 무기는 `외자유치`···그 해답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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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3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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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미래통합당 인재영입 1호 답게 양금희 대구북구갑 후보의 내면은 따듯하면서 냉철했다. 따뜻한 어머니의 마음과 냉철한 아버지의 정을 겸비, 진정한 내유외강의 면모를 가진 참신한 여성 정치인 탄생이 기대된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넘어야 할 2개의 산

  양금희 후보는 이번 경선 및 앞으로의 선거에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2개로 꼽았다. 하나는 북구갑 공천에서 선택된 것이 '낙하산 공천'이라는 아킬레스 근이고 또 하나는 심상정 대표와 가까운 사이라는 '좌파'라는 낙인이었다.

그는 이 두가지 논란으로 상당히 괴로웠지만 법적 대응은 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는 정태옥 의원이 있었으며 이는 정 의원이 무소속으로 나오려는 출마 배경에서 필요했다고 보고 있다.
  그 이유는 '이번 공천의 문제는 원칙이 없는 사천이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고, 북구갑은 좌파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곳이다'고 말한 정 의원의 출마의 변에서 볼수 있다고 했다.

이에 양 후보는 '심상정을 대통령 만들려고 했던 그런 사람을 공천했다'는 비난의 화살을 고스란히 받아야만 했다. 이러한 내용들이 유투브에 올라오니 '우리 가정과 아이들에게 까지 문제가 되겠구나'라는 생각에 오해를 풀어야 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몇곳의 방송에 출연해 해명을 했다.
 
  특히 '정 후보가 가짜뉴스를 가지고 흑색선전을 일삼는 것을 가만히 두고보는 것만이 신사적인 것이 아니다'는 판단하에 방송출현시 사진자료를 들고가 하나하나 보여주면서 정 의원측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낱낱이 밝혔다. 이 방송을 본 지인들은 "너가 그런 오해를 받고 있으니 속이 천불이 났는데, 속이 다 시원하다" "잘했다" 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양 후보는 정태옥 의원이 주장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연동형 비례대표제’주장에 절대 찬성한 바 없고 ‘심상정 대통령 만들기’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거듭 밝혔다.

▲ 이번 총선에 나오게 된 배경은?

  정치를 하려고 생각했던 사람은 아니다. 시민사회 단체에서 많은 활동을 했다. 교사 생활 10년 끝내고 10년은 가정주부로 살았다. 그러면서 일주일에 한번씩 거의 안빠지고 자원봉사를 했다. 진짜 안해 본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다녔다. 애기돌봄, 아이들 목욕시키는 것, 노인식사 대접을 비롯해 복지관에서 아동을 돌보는 일과 독거노인을 위해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배달 등 수많은 봉사활동을 해왔다.

자녀들을 대학보내고 나니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원래 전자공학을 전공했는데 당시 추가 학위에 도전하기에는 상황이 적절치 안았고 또 그 경력으로 취직도 어려운 시절이었다. 그래서 한국여성유권자연맹활동을 시작했다. 이 단체(연맹)를 소개하자면, 여성이 주체가 되어 참다운 시민의식과 올바른 주권행사를 통해 21세기 미래 창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비영리 법인체다.
 
  청년·다문화·청소년연맹 및 153개지부를 통해 유능한 여성인재들을 찾아내고 이들과 함께 지역의제를 발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자 활동하는 단체다. 이러한 시민단체에서 교사 경력을 활용해 수많은 경험을 하다보니 8년이 훌쩍 지났고 그때 선거를 통해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으로 당선이 됐다.

그때가 연맹회 50주년 되는 해다 보니 연맹에 산적한 문제들이 많았는데 그러한 일들을 해결하는 가운데 여러가지 활동에 참여하게 됐고 그러다 보니 당시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의원들의 눈에 띄었다.

그 당시 한국당에서 인재영입시 저를 추천하는 분들이 많았고 황교안 대표가 연맹회 행사를 다녀가면서 저에게 현실정치를 권유 한적이 있었다. 또 인재영입위원회에서 저에게 정치를 한번 해보라고 추천을 여러번 했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이 같은 자리에 서게 된것이다.
 
                                              ↑↑ 양금희 대구북구갑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이번 경선에 대한 생각은?

  저는 원래 이상적인 부분이 컷다. 의원들 평가도 그러한 면으로 바라 본것 같다. 비례대표에서 지역구 선택를 선택할 때는 그 만한 이유가 있었다. 북구갑을 선택한 이유도 이곳에는 할일이 많고, 또 일을 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나올수 있다고 판단했다.
 
  경선이라는 것은 똑같은 조건에서의 사람끼리 붙여야 경선이지, 저는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니다. 한분은 4년 국회의원을 역임하셨고 또 한분은 경제부시장인데 저를 붙이면 경선이 되겠나?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마도 당에서도 여러가지를 생각한 끝에 저를 최종 결정한것이라고 생각한다.

▲ 본선 선거 전략은?

  비대면 선거를 해야하기에 SNS 차별하거나 활성화하는 방법을 적극 모색 중이다. 저를 만나보신 분들은 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부분 적극적 활용하려고 한다. 그래서 특히 '낙하산 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비판하시는 분들께 이렇게 웃으면서 말씀드린다. "낙하산 인사 중에서 현직 의원보다 훨씬 더 실력있는 사람도 있을수도 있게죠?" 이것이 나의 정면돌파 전략이다.

▲ 정 후보측의 비판부분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솔직히 말해 아직까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이것이 저의 정확한 답이다. 신사적인 방법으로 당당하게 대응하고 싶다. 제가 시민사회단체를 오랫동안 경험했기 때문에 이것은 제가 지켜나가고 싶은 신조이다. 그래서 더 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고 싶은데, 절대 흑색선전은 안하고 싶다. 앞으로 이전 공천문제 등에 대해서는 더이상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정책적인 부분에서 잘못된 팩트는 지적하고 또 저도 그러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이상 '공천문제', '낙하산 공천'이니 하는 이러한 문제는 거론하고 싶지 않다. 정 후보측에서도 더 이상 논란을 만들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고, 정정 당당하게 서로 존중하는 선거를 펼쳐 나가고 싶다.

▲ 북구 발전 무기는 외자유치 
  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청 이전터에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기술과 세포치료 플랫폼을 유치하고 광역 의료산업 기반시설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러한 공약을 실현할 무기를 가지고 있다. 그 해답은 바로 '외자유치'인데 저는 그 루트(방법)를 알고 있다.
 
  세계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우리 의료기술에 외국자본이 가세하는 방식이다. 고급 일자리를 만들고 대학과 연계한 산학 스타트업 인큐베이팅(기업육성)을 할 수 있는 지원 센터 단지를 만들어 북구에 건강과 행복, 경제와 일자리를 가져다주기 위한 100년 미래비전을 세우고 싶다. 이것을 좀더 조명하고 알리고 싶다. 좋은 아이템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투자을 이끌어 오는 것은 가능하다고 본다. 저는 그것을 해낼 자신과 계획이 있다. 

양금희 후보는 ▲도청 후적지에 정밀 의료기술과 세포치료 연구소 유치 ▲금오강변 새 순환도로 건설 ▲북구 모자보건지소 설립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 정책 등의 공약을 내걸고 침체된 북구갑의 변화와 새로운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최근까지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을 역임한 양 후보는 대구 남산초, 대명여중, 남산여고,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상서여자상업고등학교(현 상서고등학교)에서 10년간 교사로 재직했다. 이후 제1회 의회행정박람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세계직능중소상공인총연합회 자문위원,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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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