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울진 옛길 관광자원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모습. 사진제공=울진군   
[경북신문=박호환기자] 울진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울진 옛길 관광자원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울진 옛길의 가치 증대를 위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옛길 복원 및 주변지역 개발 등의 추진과제에 대해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마을 주민대표·지역발전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 관계자와 용역사인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달 고초령, 구주령, 십이령 옛길을 직접 답사하면서 트레킹 코스 개발, 보도교 설치, 방문자 지원센터 건립 등 각종 사업안을 구상했고, 마을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주민역량 강화사업, 특산품 개발 방안 등을 담아냈다.   
군은 향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전략사업을 구체화하고, 옛 보부상의 정취를 살리면서 걷기 문화를 잘 녹여내어 울진 옛길을 미래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번 용역으로 울진 옛길을 상품화하고 공모사업 등을 통해 주민 소득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바쁜 일상속의 현대인들에게 여유와 낭만을 줄 수 있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호환   gh231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