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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과기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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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6-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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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대 동산병원 정형외과 이시욱 교수. 사진제공=계명대 동산병원   

[경북신문=김범수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1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주관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하나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개방해 국가와 사회 전반에서 지능화 혁신 서비스 확산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근골격계 동영상 데이터’ 분야를 주관한다. 근골격계 질환자의 운동훈련 동영상 데이터와 족부질환 및 재활 경과 판단을 위한 보행 동영상 데이터를 수집해 근골격계 환자들의 재활을 돕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이 사업은 계명대 동산병원을 중심으로 영남대학교산학협력단, 삼성서울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의 총 5개 상급종합병원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을 비롯한 ㈜인피니트헬스케어, ㈜우경정보기술, ㈜넥시스와 같은 인공지능 기업이 참여해 총 10개 기관이 데이터 수집과 가공, 검수 등을 담당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8개월 간 진행되며 총 38억원이 투입된다. 과제 수행에는 계명대 동산병원의 의료진만해도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해부학교실 등 100여명이 대거 참여하며 40명의 연구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사업 총괄을 맡은 계명대 동산병원 정형외과 이시욱 교수(빅데이터팀장)는 “동산병원이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으로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대구·경북지역뿐만아니라 전국 단위의 빅데이터 구축과 인공지능 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그만큼 책임감도 크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스마트병원, 연구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보건의료 데이터중심병원으로 지정돼 CIO(김유철 교수)를 중심으로 의료데이터 표준화, 고가치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신의료기술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밖에 로봇수술 확대, 주사약·세탁물 자율이송로봇, 환자 감염 예방을 위한 실시간 위치 파악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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