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야 우린 할 수 있어"(SNS프로필용)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북구가 '코로나19, 함께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로 직원들의 정성어린 성금 3568만원을 기탁했다.

북구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3월 급여의 50%반납으로 솔선수범한 배광식 구청장 이하 직원, 청원경찰, 공무직, 기간제근로자까지 동참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관내 코로나 19의 고위험군인 노약자, 만성질환자 및 거동불편자 등 소외계층에 온누리상품권(가구당 10만원)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 살리기에도 직원들이 뜻을 모아 30일부터 구내식당을 주 2회(수·금) 휴무하고 인근 식당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북구는 지난 12일부터 코로나 블루 극복 희망 메시지가 담긴 거리 현수막(40개)을 설치했으며 직원들의 SNS 프로필 사용 릴레이도 펼쳐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극복의 힘을 드리고 직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력 집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