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금희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20대 청년들과 청년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북신문=김범수기자] 4.15 총선 미래통합당 양금희 대구북구갑 후보가 총선 여론조사에서 가장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후보측에 따르면 지난 28~29일 이틀간 매일신문과 TBC 공동 주관으로 소셜데이타리서치에 의뢰한 4.15 총선 여론조사에서 양 후보는 지지도 34.3%, 당선후보 전망 46.3%를 획득하며 가장 앞선 결과를 얻었다.

이 같은 결과는 북구의 전통 보수층 결집이 큰 영향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양 후보가 정태옥 후보 26.8%보다 7.5% (오차범위 ±3.1%p) 근소하게 앞서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헌태 후보 23%로 정 후보와 오차 범위 내 접전도 예상된다.

양 후보는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지역별 결과에서 고성·칠성·침산·노원 35.4%, 산격·대현·복현·검단 33.4%의 지지를 얻었다. 성별에서는 남성 38.3%, 여성 30.3%의 지지세를 얻으며 고른 지지를 받았다.

또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인 41.9%를 얻었고, 다른 연령층에서 최저 28.7%, 최고 35.5%를 확보하며 고른 지지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어느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양 후보는 46.3%로 정 후보(24.5%)보다 20% 이상 높은 지지를 얻으며 가볍게 따돌렸다.

이로써 북구갑 지역 민심이 양 후보 쪽으로 기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대목이다.

양 후보자는 "많은 구민들께서 지지해주셔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민들의 문재인 정권을 향한 심판여론이 반영된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후보는 “오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구민분들게 다가가고 주시는 말씀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북구갑 구민들은 미래한국당 50.9%, 더불어시민당 8.6%, 민생당 5.1%, 국민의당 5.0%, 정의당 4.9%, 열린민주당 3.4%, 우리공화당 2.3% 순으로 답했다.

아울러 ‘4월 15일에 실시하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하실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88.8%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