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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통계청, 2월 대구·경북지역 건설·생산↑, 대형소매점 판매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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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3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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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지난 2월 대구·경북의 광공업 생산·건설수주액은 동방 상승하고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감소는 지난달 18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여파로 보인다.

31일 동북지방통계청의 '2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동반 감소하며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대변했다.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5.7로 전년 같은달보다 22.7%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는 32.8%, 대형마트 판매는 8.7% 감소했다.

의복(41.2%), 오락·취미·경기용품(38.5%), 신발·가방(30.7%), 화장품(23.8%), 가전제품(9.9%) 등 대부분의 상품판매가 감소했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2.2로 전년 같은달 보다 16.9%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14.2% 줄었다.

가전제품(0.4%) 판매 상승을 제외한 신발·가방(50%), 오락·취미·경기용품(47.4%), 의복(42.4%), 화장품(19.9%), 기타상품(15.7%), 음식료품(8.7%) 등 대부분의 상품판매가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전년 같은달 보다 대구는 8400억원으로 321.1%, 경북은 2567억원으로 37.7% 증가했다.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9조7188억원 중 대구는 전국대비 8.6%, 경북은 2.6%를 차지했다.
 
                   
대구의 경우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상·하수도, 농림·수산, 조경공사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 같은달 보다 20.9% 증가,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공장·창고, 재개발주택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 같은달 보다 349.3% 올랐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에서는 신규주택, 공장·창고, 재개발주택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 같은달 보다 342.4% 증가, 토목부문에서는 토지조성, 조경공사, 상·하수도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 같은달 보다 116.7% 상승했다.

경북은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도로·교량, 상·하수도, 철도·궤도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 같은달 보다 53.0% 감소했지만, 민간부문에서는 발전·송전, 옥외전기, 기계설치, 공장·창고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 같은달 보다 276.6% 증가했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에서는 학교·병원, 관공서, 연구소, 기타건축, 신규주택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 같은달 보다 15.4% 감소했고 토목부문에서는 발전·송전, 옥외전기, 기계설치, 치산·치수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 같은달 보다 5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구·경북지역 광공업생산도 지난해 같은달 보다 동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 광공업생산은 금속가공(35.9%), 기계장비(11.3%), 섬유제품(19.5%)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의료정밀광학(13.1%), 전기장비(8.7%), 자동차(3.2%) 등의 업종에서 하락했다. 전년 같은달 보다 9.1% 증가했지만 지난달 보다는 5.8% 감소한 수치다.

경북의 광공업생산은 기계장비(38.8%), 전기·가스·증기업(11%), 1차금속(5.2%)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하지만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7.8%), 자동차(6.6%), 고무 및 플라스틱(2.5%) 등의 업종이 감소했다. 전년 같은달 보다 3.7%, 지난달 보다 3%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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